역적. 사전에 보면 “자기 나라나 임금을 반역한 사람”이라고 되어있다. 그렇다면 지금 수많은국민의 뜻을 배신한 야당들을 가리켜 ‘역적’이라고 부르는 것은 조금도 지나친 일이 아닐 것이다.

5
개 야당들은 결국 지방선거 연합공천을 성사시키지 못하고 협상결렬을 선언했다. 진보신당은 이미 협상도중에 이탈한 상태였고,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창조한국당이 마지막 담판을 오늘까지 계속했지만 결국 야권연대는 무산되고 말았다.

이렇게 되면 지방선거 판세에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 확실시 된다. 당장 여야간 접전이 예상되는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인천시장 등 수도권 선거에서는 야권후보의 난립 속에 한나라당 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동안 야권 단일화 여부에 긴장하던 한나라당은 한 숨 돌리며 어부지리의 승리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수도권의 이러한 분위기는 전국 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과 참여당의 이견으로 야권 연합공천은 무산되었다 Ⓒ권우성

단지 6.2 지방선거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권연대로 승리를 거두어 2012년 총선과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려던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그동안 이명박 정부의 민주주의 파괴에 분노하며 심판을 벼르던 많은 국민들에게 정말 해서는 안될 짓을 야당들이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야당들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게 가장 값진 선물을 주고 있는 셈이다.

협상결렬 이후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은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민주당이 수도권과 호남의 공천권까지 양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시민 후보에 의해 경기지사 경선룰에 관한 합의가 파기됨으로써 협상 결렬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국민참여당은 "우리는 참여당에 상당히 불리한 `여론조사 50% + 도민선거인단 50%' 방식을 수용하면서 동원경선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견제장치를 촉구했지만 민주당이 이를 거부했다"고 반박했다.

부질없는 책임공방이다. 이번 협상 결렬의 원인이 경기도지사 연합공천 문제 때문이었다고 하는데, 그 문제로 인해 야권연대를 무산시킨 것은 국민 앞에 고개를 들 수 없는 일이다. 이러한 상황이 초래된 데에는 물론 5개 야당 모두의 책임이 따르지만 특히 기득권에 대해 가장 집착한 민주당의 책임을 우선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냥 유권자의 지지가 가장 높은 후보로 연합공천하면 되는 것인데, 계산이 따르니 이렇게 복잡해지는 것이다.

야권연대의 결렬로 6.2 지방선거 판세는 한나라당의 우세로 가게 되었다. 야권의 난립구도 속에서도 자신들은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어리석은 착각일 뿐이다. 4개 야당은, 아니 진보신당까지 포함한 5개 야당은 즉시 연합공천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 문을 걸어잠그고 협상을 타결시키고서야 문밖으로 나와야 한다.

1987
6월 항쟁의 열매를 노태우 씨에게 안겨주었던 13대 대선이 생각난다. 그 때 YS-DJ 양김의 분열 속에 민정당의 재집권이 눈앞에 왔을 때, 많은 사람들은 양김을 가리켜 ‘민주화의 역적’ 이 되었다고 했다. 마찬가지이다. 한나라당의 손을 들어주어 민주주의 파괴의 현실을 연장시키게 될 야당들의 이같은 선택은 역적과도 모습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우리 정치사에 부끄러운 기록을 남기지 않으려면 지금 즉시 연합공천 협상을 재개할 것을 야당들에게 촉구한다.


* 저의 인터넷 개인방송이 개국을 했습니다. 매일 밤 11시에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방송됩니다. 다른 시간대에는 수시로 재방송이 나갑니다. 아프리카 TV 앱을 다운받으면 아이폰을 통해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유창선의 시사난타' 바로가기 http://afreeca.com/sisatv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divorce papers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당신의 스타일을 쓰는 것.

    2010/08/21 09:08

한국에는 진보정당이 왜 이리 많을까

정치 2009/11/22 10:24 Posted by 유창선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진보정당’이 무엇인지 한마디로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대체로 진보적인 성격을 가진 정당들의 이름이다.

물론 이 가운데는 자신을 진보정당으로 규정하는데 동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현재 창당작업을 진행중인 국민참여당이 대표적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계승에 방점이 두어진 국민참여당은 민주당보다는 진보적인 정책노선을 갖고 있지만, 대체로 민주당과 진보정당의 중간 쯤 되는 위치로 파악된다. 국민참여당 스스로 자신들이 진보정당으로 분류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모습이다.

또한 창조한국당의 경우도 진보정당이라고 규정하기에는 애매한 점이 있다. 그동안 문국현 전 대표의 영향으로 사회경제정책 등에 있어서 진보적인 성격을 보여왔지만, 전통적인 진보정당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역시 민주당과 진보정당의 사이에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민주노동당 분당 때의 사과 장면 ⓒ 유성호

각 정당들의 정책노선을 뜯어보면 이렇게 차이가 있고 저마다의 색깔이 있지만, 그것은 정치에 몸을 싣거나 아니면 정치를 꿰뚫고 있는 사람들이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대개의 경우 ‘진보적인 정당’이라는 큰 범주 속에서 이들 정당을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아마도 중요 선거를 앞두고 진보적인 정당들이 이렇게까지 난립하는 경우도 드물었던 것 같다. 나는 각 정당들이 갖고 있는 고유의 정치노선과 정책노선을 존중하고 그 차이가 갖는 의미를 인정하면서도, 역시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진보정당의 난립, 나아가 야권 내부의 난립에 대한 우려를 감출 수가 없다.

진보진영 내부에서도 이러한 상황을 타개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은 생겨나고 있는 듯하다. 진보대연합론이 그것이다. 민주당을 제외한 4개 진보정당들이 내년 지방선거와 2012년 대선에서 연합 내지는 통합을 하자는 것이다. 역시 진보정당들이 지금처럼 난립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르는데 대한 부담, 반대로 진보정당들이 연합후보를 냈을 때에 대한 기대가 섞인 제안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역시도 쉽지는 않을 듯하다.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은 진보대연합론에 대해 적극적인 반면, 진보신당과 국민참여당은 소극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새로 시작하는 국민참여당은 기존의 진보정당들과 따로 연대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연대 또한 여전히 쉽지 않은 상태이다. 두 세력간의 분열을 가져왔던 노선갈등과 불신의 문제가 근본적으로 치유되지 않은 상태에서 설혹 재통합이 이루어진다 해도 과거와 달라지는 것은 크게 없을 상황이다.

진보대연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상황으로는 각 세력이 각개약진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를 치르게 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진보적인 정당들의 각개약진이 그들의 공멸, 나아가 야권 전체의 타격을 초래할  위험이 크다는 점이다. 그들 사이에서야 서로가 연합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르다고 하지만, 막상 지켜보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무엇이 다른지 쉽게 알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도대체 강기갑과 노회찬을 아는 사람들 가운데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차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국민참여당이 표방하는 내용이 기존 진보정당들과 어떻게 다른가를 아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될까.

한국사회의 이념지형이 과거와는 크게 변화했다고 하지만, 진보정당들의 난립이 상관없을만큼 진보정치세력의 파이가 커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조성된 환경은 진보세력의 정치적 입지를 이전보다 좁혀놓고 있다. 그런 한국사회에서 이렇게 많은 진보적인 정당들이 존재해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 진보 내부에서의 미세한 차이를 갖고 독자적인 세력화를 고집해야 할만큼 진보의 파이가 큰 것은 아닌데 말이다.

유권자들로서는 정말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여론조사 전화가 걸려오면, 이들 진보정당 뿐 아니라 다른 정당들 포함해서, 도대체 어느 정당을 지지한다고 답해야 하는 것일까. 당장 나부터도 무엇이라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이 그같은 혼란과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당사자들이 책임있게 정리해주어야 한다.

오늘 드러나고 있는 진보의 난립이 진보 스스로의 발목을 잡고, 나아가 2010년과 2012년의 ‘큰 일’에 장애가 되는 일이 없도록, 당사자들의 지혜로운 행보를 주문한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스타일원츄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보세력.혹은 민주세력이라 말하는 우리들은 한가지큰 병이 있습니다.
    그 병은 나만의 옳다는 이분법적인 사고를 버리지 못하는 진보세력.
    작금의 시대는 우리를 원하고 있습니다.시대는 나를 원하지 않습니다.
    시대는 범진보민주세력이라는 큰 당을원하고 있습니다.
    그 않에서 조국의통일과 나라의 복지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세력의 힘으로는 조국의통일도 나라의복지도 모호해짐니다.
    범진보민주개혁세력이라는 큰 당을 만들었을때 민족의통일 나라의복지도 현실적입니다.
    각자의 목소리는 그 소리가 그 힘이 너무도 작기 때문에.
    우리는 범진보민주개혁세력이라는 공통분모속에서 새롭게 퇴어나야 합니다.
    작금의시대는 우리를 먼저생각하고 나를버리때입니다!!..

    2009/12/06 20:54

유시민 전 장관(이하 유시민)이 오늘 국민참여당에 입당했다. 평당원 자격이라고는 하지만 국민참여당 인사 가운데 정치적 비중이 가장 큰 인물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대선 후보 지지율 2위를 달리고 있는 정치인이다. 그의 입당은 국민참여당의 창당작업에 탄력이 붙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시민은 입당을 앞두고 이런 말을 했다.

“정당에는 꿈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그런 꿈을 가진 조직 정당이 풍길 수밖에 없는 '이상의 향기'가 안 느껴진다. 민주노동당이나 진보신당은 국민을 위한 정치보다는 자기 자신의 신념을 위한 정치를 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맞는 말이다. 민주당에는 꿈이 안보인다. ‘이상의 향기’는 고사하고 종종 ‘현실의 악취’가 풍기기도 한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진보의 대의명분에 상관없이, 자기의 이념과 노선에만 매몰되는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시민 전 장관의 입당 장면 ⓒ 유성호

그래서 기존의 야당들은 우리의 선택이 될 수 없다고 유시민은 말하는 것이다. 새로이 국민참여당에 몸을 실을 수밖에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박수를 치며 성원해줄 일이다. 기존의 야당들이 대안이 아니라는데 공감한다면 유시민의 선택이 잘한 것이라고 말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그러고 싶지 않다. 아니, 그럴 수가 없다. 앞으로의 상황에 대한 우려부터 들기 때문이다. 기존의 야당들에 대한 유시민의 비판에 십분 공감하면서도 그의 선택에 박수를 칠 수 없는 이유는 단순하고 명백하다. 내년 지방선거와 2012년 대통령선거를 앞둔 중차대한 정국상황에서 야권의 분열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먼저 상황을 돌아보자. 야권은 지난 10.28 재보선에서 야권연대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선거가 끝난 뒤 이를 반성하는 모습은 어느 정당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야당이 거둔 3승의 기쁨보다, 양산에서 후보단일화를 못해 패한 것의 아픔이 더 커야함에도, 야당들은 자신들의 직무유기를 반성하지 않았다. 최근 있었던 야4당 대표 초청 토론회는 그들이 야권연대에 대해 얼마나 안이하고 불성실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드러내는 자리였다.

이런 마당에 유시민은 국민참여당에 참여했고, 야권의 분화는 가속화되게 되었다. 야당들 모두 지방선거에서의 연대를 말하지만 어찌될지 가봐야 아는 일이다. 야권연대가 어렵게 성사된다 하더라도 그 과정은 무척 험난한 상처투성이의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가 일차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은 유시민이나 국민참여당의 장래가 아니다. 그들의 실험이 성공할지 여부보다 훨씬 급한 정치적 문제가 있다. 어떻게 해야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부를 향한 민심을 제대로 모아낼 수 있을지, 그리고 2012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통해 민주정부가 다시 집권할 것인지, 그것이 다른 모든 것에 우선하는 관심사이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표’의 문제이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민심이반이 아무리 확산된다 해도 두 차례의 선거에서 표로 모아내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일이다. 그런데 현재 진행중인 야권의 분화는 그러한 ‘표’에 도움이 될 것인가, 아니면 해가 될 것인가. 결국은 그 문제이다.

이러한 얘기를 표에만 매몰된 논리라고 비난하지는 말라.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진보신당, 그리고 국민참여당 사이에서의 정체성을 다투는 일보다, 그것이 우선하는 일임을 어떻게 하겠는가. 적어도 정권교체가 가능한 상황을 만들 때까지는 각자의 이념과 정체성보다는 ‘표’를 합하는 것이 결국에는 관건이 되는 일이다.

유시민은 입당선언문에서 "2012년 한나라당 정권을 마감시켜야 한다, 2010년에는 먼저 지방권력을, 그리고 그 다음에 의회권력과 청와대 권력을 차례차례 국민의 품으로 찾아와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5개의 야당이 어떻게 그것을 가능한 현실로 만들 것인지, 그들이 책임지고 풀어야 한다.

어차피 야권이 (자유선진당은 논외로 하고) 5개의 야당으로 분화되는 마당에, 이런 구도를 현실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 또 하나의 야당을 만드는데 나선 유시민에게 박수를 보낼 수도 없지만, 반대로 그를 비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무엇보다 민주당이 야권연대를 주도할 자기혁신과 기득권 포기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

어려운 것은 야권의 분화 혹은 분열을 바라보아야 하는 우리의 처지이다. 도리가 있겠는가.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줄 수도, 어느 한쪽을 비난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모두가 다 자신들대로의 진정성이 있되, 자기를 중심으로 사고하는 결과일 뿐이다. 결국 우리가 이들 야당을 감시하며 이들이 앞으로의 중대한 선거에서 야권연대를 성사시키도록 채찍질하는 것, 그것이 우리 시민들의 몫이다. 자기의 밥그릇을 위해서 야권연대의 대의를 망각하는 정파나 정치인에 대해서는, 그것이 누구이든 단호한 비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유시민은 ‘꿈’을 말했다. 그 꿈이 ‘유시민의 꿈’도 아니요 ‘국민참여당의 꿈’도 아닌,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꿈이 되기를 바란다.



♡ 포스트 내용이 유익했으면 저의 블로그를 구독하세요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Alphonse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시민은 개혁당을 와해시킨 원죄를 제대로 뉘우치기 전에는
    그의 행동에 색안경을 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2009/11/11 10:28
  2. BlogIcon dmotions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시민 전장관이 정치를 다시 재기하는 시점으로 여러가지로 정치계가 시끄러운 지금을 잘 선택한 듯 합니다.. 평당원으로 참여하겠다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다만 주위에 휘둘려서 섣불리 정치 이슈화 되어 부각되지 않도록 조심조심하고 몇년간의 꾸준한 시간을 들여 한발짝 한발짝 국민들에게 다가서길 바랍니다. 국민들을 자연스럽게 설득해 나간다면 나중에 큰 뜻을 이룰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2009/11/11 13:51

신영철 탄핵안 발의, 이제라도 사퇴해야

정치 2009/11/06 19:08 Posted by 유창선

5개 야당이 ‘촛불재판’ 개입 논란을 빚은 신영철 대법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오늘 발의했다. 자유선진당은 빠지고 민주당, 친박연대,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그리고 무소속을 합해 모두 105명의 의원이 탄핵안에 서명했다.

현행법상 대법관 탄핵소추안은 발의되고 나서 72시간 이내에 처리돼야 하고 재적의원 과반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따라서 오는 9일 본회의에서 탄핵안에 대한 표결이 있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한나라당이 신 대법관의 탄핵소추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상황에서 탄핵안이 통과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다만 한나라당 의원들 사이에서 이탈표가 나올지 여부가 관심사가 될 것이다.

그러나 본회의에서 신 대법관에 대한 탄핵안이 부결된다 하더라도 신 대법관 개인은 물론이고 사법부 입장에서는 큰 상처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국회에서 현직 대법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것은 정부 수립 후 처음있는 일이고, 따라서 본회의에서의 표결 또한 처음이다. 이러한 초유의 기록을 세우게 된 것만도 수치스러운 일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영철 대법관

신 대법관은 이런 수모를 겪으면서까지 대법관 자리에 그렇게도 미련이 많은 것일까.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할만한 사유들은 이미 충분히 다 밝혀진 상태인데도, 신 대법관은 버티기 하나로 지금까지 왔다. 결국 대법원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이어지게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국회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안까지 발의되고 이제 표결까지 해야되는 상황을 맞았는데, 신 대법관은 이제라도 자진해서 물러나는 것이 사리에 맞는 일이 아닐까. 왜 그리 집착하는 것일까. 명예때문일까? 대법관으로서의 명예는 이미 손상될만큼 되었고, 특별히 지킬 것도 없어보인다. 공연한 집착이다.

국회에서 자신의 탄핵안에 대한 표결이 있기 전에, 신 대법관은 표결 전망과 상관없이 그냥 자진해서 사퇴했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일단락짓는 결단을 내렸으면 한다. 그러나 이제까지 신 대법관의 모습을 보아서는 그럴 것 같지는 않고, 결국 욕보는 것은 사법부가 되어버렸다. 어찌된 것이 자리에 대한 집착에 있어서 대법관이 정치인보다 더 질기다. 대한민국 사법부의 불행이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바람나무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자신이 가진 정치적 신념이 잘못된 것이 없다는 논리를 가지고 버티려 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자기보고 물러나란 사람들을 모조리 비 상식적 인산으로 치부하겠죠. 귀신은 뭐하나 모르겠습니다. 저런 거 안 잡아가고.

    2009/11/08 02:3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손을 잡았다. 이름하여 정책연대를 통한 교섭단체 공동구성.


문국현의 변신, 변명의 여지없어


'창조적 진보'와 '정통보수' 사이의 이 해괴한 동거선언에 대해 정치권 안팎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교섭단체 구성이라는 눈앞의 실리를 위해 기본적인 가치와 원칙을 팽개친 문 대표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그렇지 않아도 대선 이후 주변 인사들의 이탈, 이한정 당선자 공천 경위와 관련된 의혹 등으로 문 대표의 리더십은 위기에 봉착해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회창 총재와의 연대는 불에 기름을 끼얹은 꼴이 되었고, 이제 문 대표의 정치적 존재 의미를 굳이 찾는 것은 무의미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회창 총재와의 연대선언은 '문국현 정치'의 파산선언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런데 문 대표 이야기를 할 때면 아직도 떠오르는 일이 있다. 지난 대선에서 <오마이뉴스>가 보여주었던 ‘문국현 올인’, 즉 ‘문국현 띄우기’ 보도가 그것이다.


아직도 기억나는 <오마이뉴스>의 '문국현 띄우기'


나만 그런 것은 아닌가보다. <오마이뉴스>에도 며칠동안 문 대표 관련 기사가 실렸고, 댓글에는 <오마이뉴스>의 반성과 사과를 요구하는 글들이 여럿 실려있다. 그만큼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는 지난 대선에서 <오마이뉴스>의 ‘문국현 띄우기’가 강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듯하다.


대선 당시에도 논란이 되었다. 그러나 <오마이뉴스>는 ‘문국현 띄우기’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네티즌들의 관심에 맞추어 보도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어린아이가 아닌 이상, 그런 설명이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었음을 안다.


<오마이뉴스>가 지난 대선에서 ‘문국현 띄우기’에 나섰던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다. 문국현 대표의 일거수 일투족은 쉬지않고 <오마이뉴스>의 메인을 장식했고, 댓글에는 ‘눈물이 난다, 감동이다’는 식의 글들로 도배질되곤 했다. <오마이뉴스>에서만큼은 문국현은 2007년 대선의 메시아였다.


물론 바탕에는 좋은 뜻이 깔려있었다고 믿는다. 싱겁게된 대선판에서 볼거리를 만들고자 하는, 그리고 개혁진보진영에 새로운 불씨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는 없는 법. 전혀 검증되지 않는 인물에 대해 <오마이뉴스>가 무리한 보도를 하는 사이에, 개혁진보진영의 일원인 대통합민주신당이나 민주노동당은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 이들의 입에서는 <오마이뉴스>의 보도를 향해 “조중동보다 더 하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오마이뉴스>, 한번쯤은 사과해야


이들 정파 사이의 이해관계야 그렇다 하더라도, 독자들의 견지에서 보았을 때 당시 <오마이뉴스>의 보도는 전형적인 불공정보도였다. <오마이뉴스>가 자신의 힘으로 ‘제2의 노무현’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오만이었다. 스스로를 인터넷언론의 권력으로 생각한 것 아니냐는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을 문제였다.


그런데 정작 유감스러운 것은 대선 이후의 모습이다.<오마이뉴스>는 대선에서의 ‘문국현 띄우기’라는 불공정보도에 대해 한번도 독자들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아니, 사과는 고사하고 성찰하는 모습도 발견하기 어려웠다. 냉정하게 말해, 조중동에게는 엄격하고 자신에게는 관대한 모습이었다.


문국현 대표는 이제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는 것이 나의 판단이다. 그렇다면 지난 대선에서 그를 개혁진보진영의 대안으로 그렇게 밀었던 <오마이뉴스>도 한번쯤은 독자들에게 자기성찰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시기적으로 늦기는 했지만, 여전히 독자들의 기억에 생생히 남아있는 문제라면 지난 대선 때의 보도를 이제라도 책임있게 매듭짓는 모습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후기) 이런 목소리 진작 공론화되었어야


진작부터 쓰려했던 이야기였다. 그런데 나 자신이 <오마이뉴스>에 칼럼을 쓰고 있던 위치에서 <오마이뉴스>의 아픈 곳을 건드리는 것같아 차일피일 미루어왔다. 그러다보니 이제야 이런 글을 쓰게 된다. 따지고 보면 이런 식의 모습도 아는 사람들끼리는 적당히 넘어가는 담합적 사고라는 자성이 들기도 한다.


나는 <오마이뉴스>와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2002년 국민경선 생중계를 같이 하면서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었고, (지금은 쉬고 있지만) 오랫동안 고정칼럼을 써왔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소리를 굳이 공개적으로 하기로 했는지도 모른다. 이런 자기성찰의 모습, 열려있는 모습을 보여야 독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일이 가능하다고 나는 믿는다.


의아한 것은 이런 얘기가 공론화되지 않았던 개혁진보진영 내부의 문화이다. 내 기억으로는 대선 당시 <오마이뉴스>의 이런 보도를 비판했던 것은 언론개혁시민연대 양문석 사무처장이 <미디어오늘>에 썼던 글이 유일했던 것 같다.


내 경우는 <오마이뉴스> 칼럼 ‘문풍이 바람으로 끝나지 않으려면-정치 리더십, 국민의 검증받아야 ’를 통해 그에 대한 검증이 필요함을 제기했고, ‘문국현 후보, 이제 사퇴의 용단내려야’라는 칼럼을 대선 막판에 쓰기도 했다. 당시 <오마이뉴스> 분위기에서는 총맞을 글들이었다.

물론 당시 문국현 후보 지지자들의 강한 반발을 샀지만, "문국현 후보의 리더십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나의 논점은 틀리지 않았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


대선 당시 많은 사람들이 <오마이뉴스>의 보도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으면서도 정작 그런 목소리가 공론화되지 못했던 것. 어차피 ‘같은 편’끼리니까 덮어주자고 생각한 것이었을까. 그런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내는 사람도 없었고, <오마이뉴스>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지나가고..... 그러는 사이에 개혁진보진영의 문화라는 것도 화석화되고 권력화되는 것은 아닐까.

 <오마이뉴스>가 독자들에게 몸을 낮추고 자신을 돌아보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 포스트 내용이 유익했으면 저의 블로그를 구독하세요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5/25 00:35
  2. BlogIcon 타리페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동안 문국현의 이미지와 따라다니던 가치들은
    이제 정말로 끝난 것인가요...

    문 대표의 전향적 선언에 '지지 철회'와 함께 따라다니는
    '반성'과 '참회'들이 많더군요.

    오마이뉴스의 기자들을 넘어
    오마이뉴스 자체가 그런 '반성'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2008/05/25 01:42
  3. BlogIcon 한방블르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마이뉴스가 왜 다르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겟습니다. 이제는 기존 제도권에 들어오지 않았나요. 자성 또는 반성은 있을 수 생각하지도 없는 일이 아닐까요.

    2008/05/25 02:38
    • 경향 한겨레...  수정/삭제

      오마이뉴스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한 언론이라서 박사님 말을 참고로.. 좀 더 문국현후보..즉 메시아 말처럼 "창조적 진보" 언론매체로서 발전하길 바라네요.

      2008/09/10 17:50
  4. 난 사기당한적도 없고 직관도쎈데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3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정치란 그런것이니깐요..
    지금 할일이 뭔가요.. 열세 당끼리 모여서 나라를 위해 쇠고기협상, 의료민영화와 대운하정책 반대해야 합니다. 지금 싸우고 논할게 아니라 어쨋든 임영박이를 하야 시켜야합니다.

    2008/05/25 03:09
    • ***  수정/삭제

      "3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정치란 그런것이니깐요.."??
      참으로 역겨운 댓글이군요
      나라 팔아 먹은 매국노들이나 군사파쇼에 부역해서
      만행을 저질러오고 지역주의를 선동해온 모든 쓰레기들이
      늘상 사용하는 핑계가 바로 그런 변명들이죠.
      그냥 문국현 지지하세요. 개.말 같지도 않은 아가리질은
      집어 치우시고요. 댁같은 유권자들이 오늘날 이명박을
      탄생 시킨겁니다

      2008/05/25 10:46
    • 으휴  수정/삭제

      논리 펴지 말고 그냥 조용히 지지해,,,, 닥쳐 ㅉㅉㅉ

      2008/05/25 15:28
    • 달그림자.  수정/삭제

      ***님 댓글을 넘 험악하게 다시네요.. 내용은 공감하지만, 다른 의견이라고.. 그렇게 표현하시면 안돼죠..
      당신 같은 사람들이 더 문제입니다. 토론의 주제보다는 감정적인 대응으로 토론을 망치거든요.
      이런 댓글 올리실려면 눈팅만 하고 가세요.

      2008/05/28 06:09
    •  수정/삭제

      누구나 그런 게 있습니다. '소신' '주관' '개성' '정의' 등. 자신만이 가진 가치관이죠.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할 내면의 본질입니다. 정치라는 또다른 삶의 안에서 문국현씨는 정치 생명을 위해, 정치인 내면의 본질을 바꾼 것이죠. 상황에 따라 전진 후퇴를 하는건 대부분 이해를 해 줄 겁니다만, 불가침 영역인 '소신'을 굽혀가며 하는 행동이기에 누구의 공감도 얻기 힘들 것입니다.

      2008/06/05 20:58
  5. BlogIcon 리카르도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이사람 글은 중학생이 쓴것같은 기분이 드네요

    내용이 참 단순합니다.

    논리도 없네요

    쉽고 자극적인 글 올려서 조회수 올려먹는 모습이

    너무 웃기네요

    자기 이름 하나에 국민들 낚을만한 쉬운 이슈거리 하나 달아서

    휙하고 던지면 우민하고 멍청한 국민들은

    그걸보고 분노해서 우후죽순 달려들어 개처럼 짖어대니 말입니다.



    더이상 이사람블로그에 관심 두지마시길 바랍니다

    저렴하고 선동적인 글은 이제 그만 멀리하세요

    이런글들은 그저 국민들 뇌를 혼란시키는

    마약같은 글일 뿐입니다.

    2008/05/25 03:13
    • 그러나..  수정/삭제

      맹목적으로 오마이뉴스의 논조에 치우치면 결국 기존 언론의 한계와 같은 상황을 맞이할 껍니다. 그런명에서 이 글은 참신한 비판일 수 있죠. "창조"+"선진"=??? 어색함?

      2008/09/10 17:53
  6. 음냐.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문국현씨 지지자들이 답글을 많이 다신 것 같은데, 당신들도 이제 속으셨으면 정신차리세요. 문씨를 저렇게 만든건 오마이뉴스와 당신들 같은 지지자였습니다.

    오마이뉴스 마땅히 반성해야합니다. 잘못한 부분은 짚고 넘어가야죠. 특히 오 사장 반성 많이 하세요.

    자 봅시다. 지금 문국현 어디에 있나요. 강기갑처럼은 못하더라도, 당신 지지자들이 믿던 문국현이라면 촛불집회에 나타나야하는거 아닌가요? 또한 그럴줄로 믿고 은평 사람들은 의원으로 밀어줬을거에요.

    지금 이 중차대한 시점에, 문국현 무엇하나요. 보수와의 손잡기... 우습습니다.

    노무현을 보십시오. 노무현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국민은 그에게 권력을 주었습니다. 역사는 결국 평가합니다.

    문국현은 소를 위해 대를 잃었음이 분명합니다.

    2008/05/25 07:11
  7. 꼴 보기 싫어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창선이, 이젠 그만 찌그러져 있게

    2008/05/25 10:04
  8. 제로지대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국현을 뽑지도 관심도 없지만, 그가 전에 몸담았던 킴벌리네 화장지에
    말 좀 해야겠다. 킴벌리네 화장지의 품질이 요즘 별로다. 7칸을 끊으려 했건만
    겨우 3칸에서 뚝 잘리더군. 화장지 품질에 신경 좀 써주세요.

    2008/05/25 10:08
  9.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선택은 문국현 입장에선 최선이었을 듯,,
    유창선 이사람 뭐임?

    2008/05/25 10:37
  10. 엘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덧글들 보니 문빠들이 왜 문빠들인지 알겠군. 박정희 추종자들이 어째서 박정희 추종자인지 그리고 이명박 빠도리들이 어째서 이명박 빠도리인지 알수 있듯이.......이미 뇌를 다 꺼내 바친 종자들이기에 빠도리들인거야

    2008/05/25 10:48
  11. GD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문국현은 검정할기회조차없엇어요... 근데 뭘사과하라는건지... 님이 사과하라는 이유를 말해 볼까요??????? 반한나라인 사람을 그렇게 띄워줘서 사과하라는 말아닙니까?? 뭐 오마이유스가 어느선까지 왔는지는 자세히모릅니다만... 어느선을 넘엇다면 구체적으로 말씀해보시죠...?? 한국에는 더많은 정당이 필요하고...많은시행착오중 나올수있는 결과입니다... 이번선거를 국민들이 잘못했으니...국민들이 반성하고 문국현이나 진보언론들에게 사과를 해야 되지않을까 생각됩니다만..

    2008/05/25 10:51
  12. 그렇다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다고 신문에서 좋다는 사람 무조건 찍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그게 더 바보지.

    2008/05/25 11:00
  13. 하하하하  수정/삭제  댓글쓰기

    넌 동영이 띄우기에 여념이 없었자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8/05/25 11:29
  14. jg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마이가 언론입니까? 사이비 종이쪼가린줄아는데요?

    2008/05/25 11:30
  15. 에휴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따위 국민의식이니 대한민국이 발전하겠나..
    좌빨들은 우파, 혹은 종북하지않는 진보를 욕하고 자빠져있으니..
    진짜 대한민국 미래가 없어보인다.

    2008/05/25 11:31
  16. ㅇㅎ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빨,오마이가 인정한 문국현! 그럼,보나마나아닌가? 답이 딱~ 나오네 뭐!

    2008/05/25 11:42
  17. 극우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에도 오마이 보는 사람있나? 노무현의 몰락과 함께 오마이도 죽은거다. 그 동안 잘 헤처먹을 때가 좋았던거지. 노무현 정권 시절 오마이빽을 믿고 KBS나 MBC등의 유력언론으로 진출한 놈들만 땡잡은거지. 그 애들도 이제는 입싹 닫고 모른척할껄? ㅋㅋㅋ

    2008/05/25 11:48
  18. gmgm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처음부터 그가 싫었어.....뭐 3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 쇼를 해라...

    2008/05/25 13:28
    • 모르면  수정/삭제

      배워라.ㅉㅉㅉㅉㅉㅉㅉㅉ

      2008/09/10 17:55
  19. 자성이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청 뒤통수 맞으신 것들 같은데, 문국현은 한번도 자신이 진보라고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박정희에 대한 평가도 진보론자들과 다릅니다. FTA도 (비록 수정할 부분은 있지만) 찬성론자입니다.

    니편 네편의 가치보다 중요한 것은 그가 말한 핵심가치입니다. 유창선씨는 문국현을 '우리편'이다 생각해서 오마이가 밀어줬다고 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국민 대다수를 이루는 힘겨운 서민들이 좀더 잘 살게 되는 세상을 꿈꾸며 그를 밀어줬습니다.

    문국현은 2000만 노동자들의 삶의 터전인 '중소기업'을 살리는 것, 독일이나 일본의 세계적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만드는 것을 지상과제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별반 컨텐츠가 없는 선진당을 이용하여 분명 18대 회기내에 '중소기업'과 관련된 법을 상정할 것입니다. 만약에 문국현이 중소기업을 위한 법안을 내지 않고 이회창 똘마니가 된다면 전 그 때 욕을 하겠습니다.

    2008/05/25 13:35
    • 달그림자.  수정/삭제

      님의 댓글을 보고 ㅠ,ㅠ 잠시나마 실망이란 생각을 했던 저의 생각이 너무 빨랐단 생각이 드네요..
      그러죠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해도 될 것 같네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2008/05/28 06:13
    • 진보인 척 쇼를 했던거지  수정/삭제

      문국현 그는 자신을 진보로 보이게 과대포장을 한거지 속은 수구꼴통이었지만

      2008/05/28 16:15
  20. 삼분법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상황을 봐야하지 않을까요? 문국현을 죽이려고 하는데 일단 앞으로가 문제지요 서로 맞는부분만 합치기로 했으니..그러다가 쥐바기를 이길 수만 있다면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오마이뉴스가 잘못한것도 없고 사과도 할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쥐바기는 국민뜻ㅇ,ㄹ 어기고 죽이겠다고 하는데..문국현선진과 합쳐서 관철시키면 더 좋지요..이분법적으로만 생각할게아니라 크게 봤으면 합니다 문대표가 철없는 어린아이도 아니고..그분 입장이라는것도 있을겁니다 문제는 보수와 합치면 죽을거라는 생각을 안 했겟습니까?..보수도 변해야 된다고봅니다 보수속에 진보가 들어가서 변하게 해야합니다..

    2008/05/25 13:37
  21. 어쩌라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도 똥들만 모여있다보니 새로운 인물에 혹했던거 사실이다. 하지만 내심 의심은 했었다 정체를 알수 없기에. 그리고 지금 행보에 그리 놀라지 않는다. 이나라 정치판 하루이틀 보나. 다만 지금은 명박이와 힘겨룰수 있는 누군가가 나와줬음 하는 바람 뿐이다. 명박이를 저 자리에 앉혀놓은것들이나 반성해라

    2008/05/25 13:42
  22. 아직도 기억난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선 당시, 정똥과 후보단일화를 위해 몇번 실랑이 했던 거. 그 중의 압권.
    "정똥 후보가 사퇴하면 후보 단일화를 논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ㅆㅂ...후보 단일화를 논해야 할 대상이 사퇴해버렸는데 무슨 후보 단일화?
    그때 알았지. 당시 여권의 후보 경선을 불법으로 말아 쳐먹은 정똥도 씨발롬이지만
    앞뒤 맞지도 않는 소리나 해 대던 문똥 역시 씨발롬이었다는 것을.
    그 씨발롬들의 눈부신 활약 덕분에 쥐새끼가 대권을 잡았고
    오늘 우리는 여전히 절망속에 살고 있다는 것.

    2008/05/25 13:50
  23. 밝은 세상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입니다.
    그런데, 문국현씨를 조금이라도 비판하는 글에는 어김없이, 문국현 사수대들이 몰려오는군요. 글쓴이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과 비논리적이고 감정적인 글들...

    여러분들이 그럴수록 문국현씨 이미지가 더욱 나빠짐을 모르시는군요.

    2008/05/25 15:45
  24. 1234321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다 개같은 개명박 때문이다!! 개명박 디져!!!!!!1

    ...... 위에건 농담반 진담반이고...

    여튼 믿을놈 하나도 없네.... ㅅㅂ

    2008/05/25 15:58
  25. ...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봐도 노무현 만한 사람이 없네요.. 슬픕니다...

    2008/05/25 19:17
  26. 브로켄백작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사평론가의 탈을쓰고 이명박과 한나라당쪽에 서서 목소리는 내는 사람이군요.
    당신이 내뱉는 언사가 세상을 향한 자유로운 시선인지 강요된 혹은 이익을 향한 편협한 시선일지는 몰라도 저는 생각합니다, 적어도 당신이 오마이뉴스를 흡집낼 자격은 없다는 것을... 당신같은 평론가인지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자 투정부리는 자인지 분간이 안되는 사람들은 전문가인척하면서 이슈를 객관적으로 당신 입맛에 맞게 이야기 하는 사람일 뿐이고 당연히 당신의 사상이 반영된 글을 쓸 뿐이니 당신이나 오마이뉴스나 다를바가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네요. 똥묻은 개가 겨묻은개 나무란다는말 아시죠? 지금 거울을 한번 보세요

    2008/05/25 19:33
  27. iustitia Dei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식에 입각한 발언 하기도 참 힘든 나라입니다.
    머리였던 사람이나, 배신당한 추종자들이나 그 수준을 알만합니다.

    2008/05/25 19:52
  28. 저사람원래그랬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수한 척, 깨끗한 척했지만 순진한 자기 지지자들 이용해서 인터넷 게시판마다 인상 찌뿌려질 정도로 도배하고 다니고, 대선 직전에는 지지율 뻥튀기에 말도 안되는 자체조사 결과만 내세우던 사람입니다. 비례대표 당선자 문제 관련 발언들도 다 면피성에 물타기용일뿐 가만 보면 한나라당이 하던 나쁜 짓만 그대로 합니다. 언제는 기성정치인들과 선을 그어야 정치개혁이 가능하다면서 민주당이나 열린 우리당과의 관계를 원천봉쇄했던 사람이 3보 전진을 위해 선진한국당과 손을 잡았다구요? 이회창 의원도 속으로는 비웃고 있을 걸요? 대선 때 독자노선 간 것도 결국은 경선에서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확신이 생기네요,

    2008/05/25 23:51
  29. eee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마이뉴스=조중동 이란 사실을 이제야 깨달으셨나???

    나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단지 그 지향점과 성향이 다를 뿐이지, 노골적인 편파보도는 오마이와 조중동이 전혀 다를 바 없어 보이는데,,,

    2008/05/26 00:49
  30. eee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에 구글광고 두개씩이나 띄울 필요가 있나요;
    글 읽는데 집중을 못하겠네요ㅠ

    2008/05/26 05:42
  31. 유창서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도 칼럼이라고 써놨나? 이래가지고 밥먹고 살겠다고?ㅋㅋㅋㅋ

    2008/05/26 09:28
  32. 淸風明月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은소리라도 내야만 언제가 큰소리로 돌아오는법....밖에서 구경만 할수는 없는듯...
    현실에서는 안맞는 소리라도 미래의 현실이 바뀌면 지금 이말이 맞을지도 모르지...

    그러나 내현실은 미래가 안보인다...지금만큼만이라도 되어 줫으면 한다.

    2008/05/26 17:48
  33. 마이동풍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문국현의 속내를 모르고 쓴 글 이라 봅니다.
    뭔가 보려 줘야하는 문국현의 시간과의 절박함과
    탈이데올로기를 통한 지지기반의 폭을 넓히려는
    생각이였을 것입니다.속은 변한 것이 없고 겉만
    달라진 것입니다.

    2008/05/26 22:00
  34. 지난 국회에서 민노당 보면서도 그런말 나옵니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국현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취한 것입니다.
    현재 소속위원 2인 으로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어요..
    지난 날의 소신을 지켰다고 말했던..진보를 외쳤던 민노당은 지금 궤멸 상태입니다.
    문국현은 지금 날아오르기 위한 준비단계입니다.
    뭘 모르는 분들은 비난할지 몰라도.
    저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되네요,

    2008/05/27 00:36
  35. 너나잘하세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국현 의원이 가마니 아니다.
    가만히 가만히 있으니까 언젠가 조용히 사라질 인물로 인식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옛말에 임금이 무슨일을 하는지 백성들이 모르는 때가 태평성대라 하였다.
    그러나 현대의 정치는 군자처럼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안 알아준다.
    2mb처럼 거창하게 공사도 하고, 금융사고도 치고, 버스노선,도로도 정비하고,
    허무맹랑한 대운하 계획도 세우고, 뭔가 눈에 띄는 짓을 해야 일 잘 한다고 평가한다.
    그것이 국민 혈세로 자기관리에 쏟아붓는 정치마케팅이란 건 모르고.
    문국현이 양심없는 2mb처럼 그럴수도 없는 노릇이고, 뭔가 돌파구를 마련해야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국정에서 소신껏 뜻을 펼치려면 힘이 있어야 하는데, 이회창과의 연대는
    자신의 뜻을 펼침에 있어 필요했던 일이라 본다.
    삼국지의 덕장 유비도 연대를 할때는 했다.
    그렇다고 조조와 같은 간웅 평가를 받지는 않는다.

    문국현이 왜 그럴수밖에 없었는지 나는 충분히 이해한다.

    2008/05/27 01:47
    • 좀 더...  수정/삭제

      다양한 시각에서 다뤄지는게 마땅한 시대이지요. 다양성을 전제로 말이죠.

      2008/09/10 17:57
  36. 아우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국현도 싫지만, 난 당신 유창선이 더 싫다. 민주개혁의 상품성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직감하고 그쪽에서 끊임없이 상품으로 자신의 필력을 팔아먹는 당신을 보며 잿빛이 떠오르는건 나만의 착각일까. 오마이뉴스는 욕을 먹어야 하지만 그 말을 당신에게 들을 이유는 없다.

    2008/05/28 14:54
  37. 탱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창선... 오마이뉴스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인물.... 재 묻은 개 ,똥묻은 강아지 욕하는구나

    2008/05/28 15:57
    •  수정/삭제

      정치판을 욕하시면 정치에 뛰어들라~ 이 말 하신 거죠? (단, 코막고 뛰어들길 경고합니다~)

      2008/09/10 17:59
  38.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5/28 16:42
  39.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5/28 19:06
  40. 한병현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현씨 실망 참신한 이미지 양가죽쓴 늑대 잠시 속은것이 억울하다

    2008/05/28 20:17
  41. ohNO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고가 너무 많아서 님의 좋은 글도 광고같이 보여요.오마이는 그냥 재테크하는 거라고 보아주세여. 따지고 보면 다 그렇잖아여

    2008/05/28 21:41
    • BlogIcon 유창선  수정/삭제

      광고가 좀 많은 편인가요? 그런데 인터넷 매체들에는 훨씬 많은 광고들이 게재됩니다. 개인 블로그 광고게재도 너그럽게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ㅋㅋ

      2008/05/28 22:10
  42. 유창선씨의 타당한 지적, 아쉬운 것은...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솥밥'까지는 아니더라도 한마당에서 어울리던 사이에 참으로 아픈 곳을 드러내고 고뇌하는 모습이 반가우면서도 착잡합니다. 아픈 얘기지만, 시사평론가로서 구름판이었던 매체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쓴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것은 지적의 시점이며 예리함 또한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창선씨는 오마이뉴스 칼럼에서 비교적 일관된 균형성을 유지했다고 생각합니다. 때론 '노빠'로부터 때론 '문빠'로부터 험담도 많이 들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더 아쉽습니다. 좀 더 빨리, 좀 더 애정어린 절절한 충고가 있었으면 하는...

    보수매체는 상황에 따른 다양한 생존경험이 있고 지형지물을 잘 이용할 줄 압니다. 그러나 진보성향의 매체는 자신의 과오에 대한 은폐엄폐가 쉽지 않습니다. 지난 대선 오마이뉴스는 문국현이란 큰 연을 띄우며 남동풍이 불 것을 기대했다고 봅니다.

    당시 개인적으로 걱정을 한 기억이 새롭습니다. 관심을 기울이고 보니 CEO형 리더에게서 볼 수 있는 자신맹신과 과정의 정당성에 대한 고민 부족을 느끼며 연실 연이 떠오르기를 고대하는 오마이뉴스를 걱정했지요. 또다시 '신화'는 가능하다는 또는 '신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소명감 등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당시의 혼돈 상황과 반한나라당 세력의 자중지란 속에서 대안부재의 다급함도 있었을 것입니다.

    조중동이 엄존하는 현실에서 그나마 균형점을 찾는데 도움이 됐던 대안매체에 대한 소외현상이 올까 걱정됩니다. 오마이뉴스가 초심으로 돌아가 자기 성찰에 게으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용감하게 스스로를 꾸짖을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과 지속가능하게 소통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솔직함입니다.

    달리 마음 둘 곳 없는 독자로서...촛불문화제 중계 및 민심현장을 보여주는 몇 안되는 매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다잡아 봅니다.(<추가)

    2008/05/30 21:39
    • BlogIcon 유창선  수정/삭제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진작에 쓰는게, 더 예리하게 쓰는게 좋았겠다는 지적 공감합니다. 사실 더 일찍 <오마이뉴스>에 직접 글을 쓰는 것이 좋았을 것입니다. 다만 대선과정에서 저 나름대로 문국현 후보에 대한 검증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어느정도 할 말은 했다고 생각했던 것인데... 아뭏든 진보를 말하는 곳에서도 언제나 자기성찰의 모습이 필요하다는 생각 요즘 더 절실하게 듭니다.

      2008/05/28 22:09
  43. Luke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두절미하고 현실만 보더라도 문국현의 상황은 이전의 보수대야합과 다를 게 전혀 없습니다. 어떠한 변명도 불가한 상황입니다. 오마이뉴스 또한 예를 최소한의 예의라도 갖춰야 할 상황입니다.

    2008/05/28 22:21
  44.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국현 개인의 착오로 저지른 합당입니다. 굳이 오마이가 사과할 사안은 아닙니다. 그의 합당 전 까지 이미지는 참신했습니다. 오히려 오마이뉴스가 문국현씨에게 사과를 받아야겠죠.

    2008/05/28 22:50
    • 정치인과 언론...  수정/삭제

      둘다 지지자가 있기 마련이고... 그렇다면 그 둘만의 소통이 아닌 좀 더 지지자들의 이야기를 다뤄야 하진 않을까요? 적어도 언론이라면...

      2008/09/10 18:02
  45. 죠슈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창선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오마이뉴스와 님처럼 깊은 인연도 없고,
    애정 또한 님에 비하면 일천한 수준입니다.

    님의 글을 읽고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마이가 문국현 띄우기를 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균형을 잃지 말아야할 공기로서의 본분에는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었지요.

    문국현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의 실망 (저도 그 가운데 한 사람) 도
    지당한 반응이란 생각이 듭니다.
    리더로서 자질이 있는 사람인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님의 글도
    대선 막바지에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거두절미하고 이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때 문국현이 아니라면, 현실적인 대안이 있었습니까?
    이명박, 이회창, 정동영, 권영길. 그리고 문국현.
    민주화 세력이 누구를 지지하겠습니까??

    저는 그때 오마이뉴스의 선택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이 또한 언론으로서 옳지 못한 태도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
    만약 작금의 문국현의 선택이 올바르지 못했다는 것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대선 때 문국현을 띄운 오마이의 잘못을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오마이뉴스에게만 사과를 요구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알기로는 오마이는 국민들이 만들어가는 언론이라는 데 그 정체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님의 칼럼 제목이 "오마이뉴스와 독자들의 자성을 바라며...." 뭐 이쯤 되면,
    이의 없이 님의 지적을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즉, 님의 논리적 가정 중에서 독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무시하는 측면을
    지적하고 싶습은 것입니다.
    오마이가 띄운다고 국민이 부화뇌동하는 것은 아니지요.
    착각이든 오판이든 독자 나름대로 깜냥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거지요.

    아울러, 지금 님의 지적은 그럼 과연 객관적인 것인가 되묻고 싶습니다.
    지금 언론들은 객관적인 보도를 하고 있지 않음은 자명합니다.
    오히려 문국현을 신나게 까대는 조중동의 작태를 보면서
    삼족을 멸하듯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짓밟아 버리려는
    보수 진영의 강박증을 보는 듯 합니다.

    님이 오마이에 애정이 있으시다면,
    작금의 문국현에 대한 무조건적인 힐난에 대해서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도록 글을 쓰셔야 되지 않을까요?
    님의 실망을 표출하는 것을 잠시 뒤로 미뤄 두시고,
    문국현이 했어야만 했던 선택의 공과를 정확히 기술해 주시고,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기시는 편이 님이 강조하시는 언론의 객관성에 합치되는
    태도라고 생각됩니다. 비례대표 후보검증 문제도 그렇습니다.
    문국현 측의 해명도 있었는데, 왜 그 해명은 무시하고 보수측의 주장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십니까?

    저는 민주화 세력이 자기 정체성을 확실히 되찾고,
    집권 여당의 무능함을 극복할 대안으로 성장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무지한 국민이 공공성을 주창하는 노무현 정부를 신나게 까댔으니,
    이념적으로 그 반대에 있는 신자유주의에 제대로 당했으면 하는 어까심정도 있습니다.

    차라리 민주당의 정체성 찾아주기란 제목으로 칼럼을 써보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무지한 독자가 한 말씀 올렸습니다.

    2008/05/28 23:55
    • 이 글이...  수정/삭제

      `문국현`을 향하진 않다고 보는데요... 굳이 민주세력의 대안 찾기라면 저 멀리간 사람이 아니라 '정동영'후보도 자리에 있었는데...

      2008/09/10 18:06
  46. 이념의 경직성에서 해탈 하세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회의 비민주적 제도(20석 이상)도 함께 다루셨다면 좋았을 껄요...대체로 님의 경직된 "이념잣대"의 푸념들 입니다...그리고,국회법에 "개인 의원들의 연합으로 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다" 고 되어있습니다.... 정책연합은 합당이 아닙니다...국회활동의 불이익 해소를 위해 의원들 간의 연합은 "기술적 문제" 입니다..."좌,우"에서 탈피하시고,,,,님의 "진보의 이념"에 좀 더 발전적인 내용들을 채워가시길 부탁 드립니다...

    2008/05/29 11:12
  47. 자신에 대해 과대망상 있습니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역주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 이념 대립이라 생각합니까?
    역사에서 이념 대립과 지역주의는 항상 함께했던데...
    7~80년대로 되돌아가는 것 같은 답답한 느낌이 가슴을 짓 눌러옵니다...
    앞길에서 비켜 서 주는 것이 역사에 도움 될듯...

    2008/05/30 04:00
  48. analoglove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국현씨에게 한표를 던졌던 나도 약간의 심난함을 느낀다 행동에 이해는 하면서도 슬퍼지는 건 어쩔수 없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본다
    만약 나였다면 ....... 결코 쉽지않은 답이다
    그래서 고민은 깊어만간다..

    2008/06/08 22:29
  49. 고일규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를 보수와 진보로 나누기 보다는 양심세력인지 비양심세력인지로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어떤 정파와 일정부분 뜻을 같이 한다 하여도 문제가 없다는 생각

    입니다. 유선생님의 의견이 오히려 좀 편협한것은 아닌지요. 우리 나라 정치인중에서

    정치 입문 30년 전부터 불우이웃돕기나 사회봉사활동 등을 몸소 실천하신 분이 많으

    신가요? 그런 분들이 정권을 잡으면 지금처럼 독선적인 모습을 보일까요? 유선생님!

    진정 국민을 생각하신다면 양심세력의 결집을 중심 과제로 생각하시는 학자가 되세요.

    2008/07/03 18:14
  50. hainvi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국현의 행보가 이상하게 보일겁니다.
    하지만 그를 조금이라도 아신다면 그냥 지켜보세요.
    이런 글은 지인과의 술좌석에서나 꿍시렁 꿍시렁대시고...
    말도 않되는 논리로 그간 님이 쌓아온 격을 깍지 마시기 바랍니다.
    문국현은 그냥저냥 한자리 해먹다 사라질 위인이 못되요.
    해법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2008/08/09 10:23
  51. 조선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창선씨만큼 균형적인 사고와 언어 표현을 하는 분도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언제나 객관적 목소리를 내는 사명감을 이어주시기 바랍니다.

    2008/08/09 14:27


BLOG main image
유창선닷컴
시사평론가 유창선의 블로그입니다. 소셜미디어 기반의 시사평론이라는 정글을 탐험하고 있습니다.
by 유창선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316)
블로그 only (107)
나의 블로그 이야기 (3)
프리랜서 일기 (3)
정치 (100)
미디어비평 (57)
사회 (14)
사는 이야기 (6)
소셜미디어 이야기 (13)
  • 4,904,185
  • 57225

달력

«   2010/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extcubeget rss
Daum view

유창선닷컴

유창선'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유창선 [ http://yuchangseon.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